자동차 25% 관세에 이어 반도체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 관세 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이애미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분야 관세 도입에 대해 "아주 곧 (very soon)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약은 별개의 범주이고, 우리가 가까운 미래에 발표할 것이며 현재 검토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로써 한국의 제1 수출 품목인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제2 수출 품목인 반도체에도 개별 관세를 매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한국에 25% 상호 관세를 부과하면서 반도체는 관세 대상에서 일단 제외됐었다.
백악관은 "이번에 발표한 상호 관세가 반도체와 철강, 알루미늄 등 일부 품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한국 반도체의 대미 수출 비중은 7.5%로 중국(32.8%), 홍콩(18.4%), 대만(15.2%) 등보다 비교적 적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외국산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가 최소 25% 이상 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상호 관세 발표에 따른 미국 주식 시장의 주가 폭락 사태에 대해 "그것은 예상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많은 문제가 있고, 수술을 받았으며 호황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것은 엄청날 것이며 수조 달러를 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00만 달러(약 71억 원)를 내면 미국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 판매가 2주 이내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