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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에 상호관세 25% 부과...모든 국가에 최소 10% 상호관세 적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새로운 상호관세를 시행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하기 전에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새로운 상호관세를 시행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하기 전에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미국으로 수입되는 한국산 모든 제품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Make America Wealthy Again)’ 행사 연설에서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대해 최소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불균형이 가장 큰 수십 개 국가는 훨씬 더 높은 관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베트남에 46%의 관세 부과를 비롯해 중국에 34%, 유럽연합(EU)에 대해서는 2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설에서 "수년 동안 열심히 일하는 미국 시민들은 다른 나라들이 부강해지는 동안 방관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이제 우리가 번영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캄보디아(46%), 대만(32%), 인도(26%) 및 일본(24%) 등 아시아 주요국에 대해서도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국가들이 "미국 제품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산업을 파괴하기 위해 터무니없는 비금전적 장벽을 만들었다"면서 "미국 납세자들은 50년 이상 갈취를 당해왔으나 더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에 대해 "다른 나라에서 미국으로 매년 수출되는 수조 달러의 상품 비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역사적인 도박'"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어 "공급망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한편, 미국의 경제적 경쟁국들을 대담하게 만들고 외국 열강들이 새로운 동맹을 형성하도록 부추기는 세계적인 무역 전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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