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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돌연 상장폐지 청산"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SEC 승인심사 중단" 뉴욕증시 암호화폐 대란 JP모건 " 비트코인(BTC) 추가 폭락 경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ETF 들이 돌연 상장폐지 청산에 들어가 뉴욕증시와 가상화폐에 비상이 걸렸다.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그리고 라이트코인등 4개 암호화폐에 대한 SEC의 승인심사는 별다른 이유도 없이 돌연 중단됐다.
17일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ETF 발행사 21셰어스(21Shares)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선물 ETF 청산을 공식 발표했다. 21셰어스는 ARK 21Shares 액티브 비트코인 이더리움 전략 ETF(ARK 21Shares Active Bitcoin Ethereum Strategy ETF)와 ARK 21Shares 액티브 온체인 비트코인 전략 ETF(ARK 21Shares Active On-Chain Bitcoin Strategy ETF)의 청산을 결정했다. 21셰어스는 오는 3월 27일까지 투자자들이 보유 지분을 매도할 수 있도록 하며, 3월 28일을 공식 청산일로 지정했다. 해당 날짜 이후 ETF를 보유한 주주들은 지분에 따라 청산 배당금을 지급받게 된다.

뉴욕증시 비트코인 ETF에서 기관 자금 유출이 증가하고 있다. 21셰어스는 비트코인·이더리움 핵심 상장지수상품(ETP)의 수수료를 0.49%로 낮추며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을 추종하는 OWNB ETF를 출시했으며, 렉스 쉐어스(Rex Shares)는 비트코인 기업 채권 전환 ETF를 선보이며 새로운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는 XRP, 헤데라(HBAR), 도지코인(DOGE), 아발란체(AVAX) ETF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CBOE는 피델리티(Fidelity)의 이더리움 ETF에 스테이킹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승인 요청한 상태다.

SEC가 리플· 솔라나 라이트 코인 도지코인 등 4개 알트코인 암호화폐의 뉴욕증시 현물 ETF 승인을 돌연 중단했다. 이같은 소식에 리플· 솔라나 라이트 코인 도지코인등 해당 암호화폐는 물론이고 이미 ETF 래가 되고 있는 비트코인 이더리움도 날벼락을 맞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 솔라나(SOL), 라이트코인(LTC), 도지코인(DOGE) 현물 ETF 승인 심사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1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SEC는 공식 서류에서 여러 알트코인 ETF 신청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 기간이 필요하다"며 결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XRP ETF 및 Cboe BZX 거래소의 솔라나 ETF 승인 여부는 미뤄졌다. 이번 승인 심사 중단은 SEC 후임 위임장 ㅇ니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친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Paul Atkins)를 차기 SEC 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아직 공식 인준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 현재 SEC는 임시 위원장 마크 우예다(Mark Uyeda)가 이끌고 있다.

SEC는 앞서 올 2월 28일에도 이더리움(ETH) ETF 옵션 승인 결정을 연기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암호화폐 ETF 신청에 대한 심사를 늦춰왔다. 전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체제에서는 강경한 규제 기조가 유지됐지만, 그의 사임 이후 여러 암호화폐 관련 소송이 기각되는 등 업계 전반의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SEC 승인 심사는 최종 결정이 10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새로운 SEC 위원장 임명 이후에나 규제 환경이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당분간 SEC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ㅐ 암호화폐 대왕고래들이 "무더기 매물 폭탄"을 던지고 있다. 뉴욕증시 메이저 투자은행 JP모건은 " 비트코인 78만선 붕괴" 를 예측했다. 백악관 크립토 서밋 정상회담 실망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모습이다. 특히 트럼프가 말한 전략비축 5대 암호화폐가 단순히 시가총액을 의미할 뿐이라는 백악관 암호화폐 크립토 차르의 방언이 나오면서 솔라나 리플 이더리움 비트코인 카르다노 등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JP모건은 비트코인(BTC)에 대한 추가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비트코인 8만 달러선 붕괴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JP모건 매니징 디렉터 니콜라오스 파니지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미국 암호화폐 준비금(Crypto Reserve) 계획이 실제로 의회의 승인을 받을지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XRP와 솔라나(SOL)와 같은 변동성이 큰 자산이 준비금에 포함될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구축이 여러 주(State) 차원에서 추진됐지만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에서는 실패한 사례도 있다. JP모건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비트코인의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최근 기관들이 보유 포지션을 축소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청산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솔라나 리플 이더리움 비트코인 카르다노 등이 날벼락이다. JP모건은 뉴욕증시 상장 업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새로운 부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암호화폐  저승사자 SEC 겐슬러  전 위원장/사진=SEC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암호화폐 저승사자 SEC 겐슬러 전 위원장/사진=SEC 홈페이지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연일 자금 유출이 발생하며 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TF에서 2,2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ETF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더리움 ETF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스테이킹(staking) 기능의 부재가 지목된다. 미국 시장에서는 ETF 내에서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할 수 없어 수익률이 제한적이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피델리티는 최근 SEC에 ETF 스테이킹 허용을 요청했다. 승인될 경우 최초의 스테이킹 지원 이더리움 ETF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미 정부가 세금으로 가상화폐를 구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직접 매입을 기대했던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여기에 미 경기 침체 우려 확산으로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비트코인은 그동안 나스닥 지수의 등락에 일정 부분 영향을 받아왔다. 백악관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정상회의와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행정명령이 이미 발표된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은 단기적인 긍정적인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대신 관세 전쟁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금융 전문가 피터 시프(Peter Schiff)가 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이 막대한 부채를 초래하고 있으며, 주가 급락으로 인해 파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트래티지의 주가는 3월 10일 하루 동안 10% 하락했다. 스트래티지는 여전히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무려 499,096 BTC를 보유하고 있다. 평균 매입가는 66,423달러로, 현재 평가 가치는 약 410억 달러에 달한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의 재정 안정성이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위험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BTC)과 XRP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밝힌 ‘미국 암호화폐 준비금’ 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보다 전략적인 자산 관리 체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다. 백악관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는 최근 '올인(All In) 팟캐스트'에 출연해 미국 재무부가 암호화폐 보유 전략을 새롭게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가 포트폴리오 관리를 총괄하며, 기존 암호화폐 보유 방식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과거 400,000 BTC를 보유했으나, 지난 10년 동안 절반 이상을 약 3억 5,000만 달러에 매각했다. 하지만 만약 이 자산을 장기 보유했더라면 현재 400억 달러 상당의 가치를 지닐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색스는 "정부가 보유한 암호화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단기 매각보다 장기 보유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전략비축 법안 주도 루미스 의원/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전략비축 법안 주도 루미스 의원/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세운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계획은 가상화폐 역사상 최악의 ‘사기’ 행위에 불과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비트코인은 다른 전략자산과 달리 활용도가 낮고 실질경제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명분이 부족한데다 국가 부채를 늘리는 등 부작용만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논평을 내고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해야 할 필요성은 전혀 없다”며 “이러한 생각은 사기에 불과해 보인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석유와 같은 미국의 다른 전략자산과 비교할 때 차이가 크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 차원에서 비축하는 전략 자산은 경제활동 및 안보에 중요하거나 매각을 통해 일자리 창출, 인플레이션 및 금융시장 안정화 등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비트코인은 산업용으로 쓰임새가 없고 실질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없어 전략자산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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