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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첫날 사전주문 5만대 돌파…중국서 뜨거운 반응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사진=테슬라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사진=테슬라
테슬라가 최근 공개한 모델Y의 부분변경 모델인 모델Y 주니퍼가 중국 시장에서 사전 예약판매 첫날에만 5만대의 주문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 중국법인 소속 영업 담당자 말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3에서 생산된 모델Y 주니퍼를 오는 3월 중국에서 출시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어 수개월 안에 전세계 시장에도 선보일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다.
일렉트렉은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테슬라 모델3의 최근 업데이트만큼 대대적인 변화는 없었지만 오랜 기간 출시를 기다린 소비자들의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문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렉트렉은 테슬라 중국법인 판매 담당 직원들의 말을 인용해 “사전 주문된 물량은 오는 4월에서 5월 사이에 고객들에 인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테슬라 중국법인 홈페이지의 사전주문 페이지에서는 인도 시점을 여전히 3월로 안내하고 있어 일부 혼선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렉트렉은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지난해 테슬라는 중국에서 약 48만대의 모델Y를 팔아치워 전년 대비 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모델Y 주니퍼의 사전판매 첫날 주문량 5만대는 모델Y의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현재 모델Y 주니퍼는 중국과 호주 등 일부 아시아 시장에서 우선 출시됐지만 유럽과 북미 시장에는 향후 몇 달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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