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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3분기 순이익 32% 급증...주가 6.5%↑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10-17 05:57

2021년 3월4일 뉴욕 모건스탠리 본점의 전자 표지판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3월4일 뉴욕 모건스탠리 본점의 전자 표지판 사진=AP/뉴시스

월가 대표적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투자은행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성명에서 3분기 31억9000만 달러(약 4조3500억 원·주당 1.8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24억1000만 달러(주당 1.38달러)대비 32% 급증한 수치다.

모건스탠리는 회사채 발행,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 거래 등이 되살아나면서 투자은행 부문의 수익이 전년 대비 56% 급증했다고 밝혔다.

트레이딩 사업의 수익도 13% 증가했고, 수수료 기반 자산의 성장에 힘입어 자산 관리 부문의 수익도 14% 증가했다.

빼어난 실적 발표 이후 은행 주가는 개장 초부터 급등하며 6.49% 상승한 11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모건스탠리의 테드 픽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에서 “투자은행 사업이 다년간의 주기의 정점에 있으며 은행이 글로벌 입지 전반에 걸쳐 건설적인 환경에서 강력한 3분기 실적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샤론 예사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고 자본시장은 더 강해질 것”이라며 “이는 좋은 일이지만 아직 정점은 아니다”고 말했다.

월가 주요 은행들은 주식 시장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면서 지난 2년간 부진했던 인수합병 활동이 회복될 것이란 낙관론을 피력하고 있다.

딜로직(Dealogic)의 데이터에 따르면 은행업계 전반에 걸쳐 글로벌 투자은행 수익은 올해 9월까지 21% 증가했다. 특히 북미 지역의 투자은행 수익은 31% 급증했다. 이 기간 모건스탠리는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수료 수익을 챙겼다.

앞서 지난주부터 실적을 발표한 JP모건 체이스, 골드만삭스 및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비롯한 주요 은행들도 투자은행과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호조로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은행업 전반이 순항하고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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