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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美 경기침체 확률, 15%로 낮춰"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10-08 08:47

2021년 7월 13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7월 13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발표된 9월 고용지표 호조 이후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장기 평균인 15%로 낮췄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일 자 보고서에서 “12개월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을 장기 평균인 15%로 다시 낮췄다”면서 “고용지표가 연준이 11월에 금리 인하 속도를 25bp로 늦출 것이라는 우리의 확신을 강화시켰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8월 초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을 15%에서 25%로 높였고 그달 중순에 노동시장과 소매 부문이 회복 조짐을 보이자, 경기침체 확률을 20%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 신규 일자리 수는 25만4000개 증가하며 월가 전망치인 14만 개를 대폭 상회했다. 실업률도 4.1%로 전월의 4.2%에서 하락했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 규모가 25만4000개로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고 전월 수치도 상향 조정됐으며 가계 고용 또한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현재 기본적인 일자리 증가 추세를 19만6000개로 추정하며 이는 9월 고용지표 발표 이전의 추정치인 14만 개를 훨씬 웃도는 규모”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일자리 증가세는 우리가 추정한 15만~18만 개의 균형적인 일자리 증가세를 다소 웃도는 수치”라며 "실업률에 대한 근본적인 상승 압력이 노동 수요 증가와 이민 감소로 인한 노동 공급 증가 둔화의 조합을 통해 끝났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노동부의 지난주 고용보고서 발표에 앞서 지난달까지 실업률이 상승세를 보이자 인플레이션이 완화하는 가운데 노동시장 둔화가 경제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연준이 9월에 이어 11월에도 '빅컷(50bp 금리 인하)'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확산했지만, 9월 고용지표 호조 이후 시장에서는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이 다시 커졌다. 또한 9월 빅컷이 과도한 대응이었다는 질타가 나오기도 했다.

하치우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후속 데이터를 알았더라면 9월 18일 25bp 인하를 선택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50bp 인하가 실수였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이번에 큰 폭의 금리 인하로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한 정책 규칙에 맞게 연방 기금 금리를 조정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내년 6월까지 금리를 25bp씩 연속으로 인하해 최종금리를 3.25~3.50%로 낮출 것이라는 예상을 유지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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