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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테슬라 M7 폭발 파월 잭슨홀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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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4-08-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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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잭슨홀 파월 발언 환호
뉴욕증시 엔비디아 테슬라 M7 폭발 파월 잭슨홀 연설 " FOMC 빅컷 금리인하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3일(현지시간)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9월 금리인하를 강하게 시사했다. 뉴욕증시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웠던 인하 속도에 대해서는 향후 경제 여건 변화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았다. 빅컷도 할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이처럼 말하고 "(정책) 방향은 분명하며 인하 시기와 속도는 들어오는 데이터, 변화하는 경제전망, 그리고 위험 균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물가 상황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이 현재 연준 목표에 매우 가까워졌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것이란 내 확신이 커졌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 위험은 감소한 반면, 고용이 하강할 위험은 증가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파월 연준 의장은 "우리는 노동시장의 추가 냉각을 추구하거나 반기지 않는다"면서 "물가 안정을 향한 추가 진전을 만들어 가는 동안 강한 노동시장을 지지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의 이날 발언은 금리인하 사이클을 개시하겠다는 신호를 명확하게 주면서도 그 시기와 속도에 관해선 경제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파월 의장의 연설 직후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하락하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23일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9월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그는 이날 와이오밍주(州)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정책) 방향은 분명하다”라며 “인하 시기와 속도는 들어오는 데이터, 변화하는 경제전망, 그리고 위험 균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은 “파월의 발언은 연준이 (고금리) 정책에 대한 입장을 선회하고 있다는 가장 확고한 선언”이라며 “물가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고 고용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임에 따라 (미) 당국자들은 금리 인하를 준비하고 있음을 잇따라 시사해왔다”고 했다. 연준은 2022년 초 사실상 ‘제로(0%)’였던 기준금리를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연 5.25~5.5%로 끌어올린 상태다. 금융시장은 약 한 달 뒤인 9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시작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파월은 이날 “인플레이션의 상승 리스크는 줄어들었다”며 “그리고 동시에 고용에 대한 하방 리스크는 증가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는 노동 시장의 추가 냉각을 환영하지 않는다” “추후 적절한 정책을 통해 강력한 노동 시장을 유지할 수 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놨다. “우리는 물가 안정을 향한 진전을 이루면서 강력한 노동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라고도 했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통화정책 전환 시기가 도래했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 고무돼 급반등세로 출발했다. 그 전날 3대 지수는 동반 하락세로 마감한 바 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지난 5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폭락장 이후 약 두 주간 급반등함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파월 의장 연설을 앞두고 경계심도 커졌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도 증시에 하방 압력이 됐다. 월 의장의 발언이 시장 분위기를 뒤집었다. 파월 의장은 와이오밍주 잭슨 홀에서 열린 연준 연례 행사 '잭슨 홀 경제정책 심포지엄'(Jackson Hole Economic Symposium 2024)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 2%를 향해 순항하고 있고 노동시장은 더 이상 과열 상태가 아니라며 노동시장 악화를 막기 위해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의향임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시점과 인하 폭 등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주지 않았다. 파월의장은 "나아갈 방향은 명확하다. 다만 금리 인하 시점과 속도는 새로 나올 지표와 달라지는 전망, 위험 밸런스 등에 달렸다"고 말했다.미국 연준 FOMC가 금리 인하 조치를 단행한 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이 마지막이다. 연준은 이후 연속 금리를 올리다가 작년 7월 마지막으로 25bp 인상한 후 지난 7월 회의까지 8회 연속 동결했다. 내달 17일과 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내린다면 4년 6개월 만의 인하 조치가 된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 7종목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구글 모기업)·테슬라·아마존·메타(페이스북 모기업) 모두 상승세로 장을 열었다. 테슬라 주가 상승률이 4%대로 가장 높다. 테슬라는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조치가 자동차 할부 금리 인하로 이어져 판매 촉진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힘을 받았다. 뉴욕증시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 기준,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67.5%, 50bp 인하 확률은 32.5%로 반영됐다. 50bp '빅컷' 가능성이 전일 대비 8.5%포인트 높아졌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일 대비 1.24포인트(7.07%) 내린 16.31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독일 DAX지수는 0.91%, 영국 FTSE지수는 0.47%, STOXX600는 0.57% 각각 상승했다. 국제 유가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앞서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으나 대체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장별 이슈로 변동성을 나타냈으나,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대체로 하단이 지지됐다.

일본 증시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 강경한 발언을 냈으나 이후 우에다 총재가 시장 변동성을 의식하기도 해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주택 안정화 및 생명보험 상품 예정 이율 인하 기대 등으로 관련주가 상승했다.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상하이종합지수는 5.60포인트(0.20%) 상승한 2,854.37에, 선전종합지수는 1.14포인트(0.08%) 상승한 1,506.22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주목하면서 장 마감 무렵 소폭 상승 반전 후 마감했다.

중국 주요 우량주들의 실적이 실망스러운 것으로 나타나자 홍콩 주요 지수는 하락했으나 트레이더들은 잭슨홀 연설에서의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단서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주택 안정화에 대한 기대에 투자 심리가 지지받기도 했다.

중국 매체 제멘에 따르면 중국 주택도농건설부(주건부)는 이날 정책 언론브리핑 중 주건부의 정책 목표를 상정하는 과정에서 올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부처의 주된 목표로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장중 보험 섹터가 2% 이상 오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재산보험감독관리사가 적절한 시기에 생명보험 상품예정이율 인하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힌 영향이다..

역내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30위안(0.18%) 올린 7.1358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선 보험 부문이 가장 큰 폭 상승했고 레저용 제품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선전 지수에선 가정용 내구재와 판매업체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해운회사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3천793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중국 우량주들의 실적 실망으로 하락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28.90포인트(0.16%) 하락한 17,612.10로, 항셍H 지수는 5.00포인트(0.08%) 내린 6,219.24로 거래를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금융정책 정상화를 지속하겠다고 시사했지만 해외 투자자들의 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하단이 지지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153.26포인트(0.40%) 상승한 38,364.27에, 토픽스 지수는 13.32포인트(0.50%) 오른 2,684.7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우에다 총재는 국회에 출석해 "경제·물가 전망이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실현되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한다는 기본적인 자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에 따라 적정 수준의 금리 인상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우에다 총재가 비둘기파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고 이 여파로 달러-엔 환율이 145엔 초반까지 하락했다. 일본 증시도 장중 반락했다.

다만 해외 투기세력으로 추측되는 투자자들의 선물 매입이 유입되면서 현물 주식이 재차 반등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에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파월 의장이 9월 인하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하 속도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과 미쓰비시중공업,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패스트리테일링이 상승했고 레이져테크, 디스코,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는 하락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락하면서 반도체 장비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34% 하락한 145.785엔을 기록했다.

대만 증시는 미국 반도체주의 부진한 흐름과 빅 이벤트를 앞둔 시장의 관망 심리를 소화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9.22포인트(0.04%) 오른 22,158.05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전 장중 약세를 나타냈다. 이후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다 장 마감 직전 소폭 올랐다.

가권지수의 초반 하락세는 간밤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리고,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빠진 영향을 받았다.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44% 급락했고, TSMC의 ADR은 2.92% 밀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하루 앞두고, 연일 이어졌던 기대감이 경계심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8월 저점에서 급반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욕구도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만증시는 장 중 한때 22,000선 아래로 내려가며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TSMC와 미디어텍이 각각 0.21%, 0.41% 내렸다.

폭스콘이 주요 종목 가운데 나홀로 상승하며 대만 증시를 소폭 밀어 올렸다. 오늘 장에서 폭스콘은 0.28% 올랐다. 3거래일 연속 이어진 하락세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금융주도 대체로 빨간불 켜고 움직였다.

야후 파이낸스에서 전문가는 대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과매도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일일 거래량이 3000억 위안 아래로 떨어지면서 주식 시장의 단기적 흐름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제 시장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11시에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대기하고 있다. 파월 의장이 연설에서 금리인하 신호를 얼마나 줄지가 주목된다.

시장조사기관 라이트슨 아이캡의 루 크랜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기본 방침은 25bp 인하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파월 의장이 연설에서 이 정도까지 가이던스를 제공할 필요성은 느끼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오후 2시 50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6% 오른 31.987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에 가까운 비교적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8월 저점에서 급반등함에 따라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졌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경계심도 커졌다. 미국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오른 점도 주식의 매력도를 낮췄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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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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