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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메타와 AI 협력 합의...주가 나란히 상승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4-06-25 06:15

애플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생성형 AI 모델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생성형 AI 모델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애플과 메타플랫폼스 주가가 24일(현지시각) 나란히 상승했다.

이날 엔비디아가 폭락하면서 대형 기술주들이 고전했지만 애플과 메타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애플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지난 3월 발효된 강력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첫 사례로 애플을 찍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애플이 메타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자사 AI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활용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불렀다.

DMA 위반 예비 결론


애플은 EU로부터 이날 심각한 악재를 전해들었다.

지난 3월 발효된 EU의 강력한 DMA 첫 위반 업체가 애플이라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EU 집행위는 이날 애플이 온라인 문지기로서 앱스토어에 입점한 제3자 개발업체들이 고객들을 앱스토어가 아닌 외부로 유인토록 하는 것을 막았다는 예비 결론을 냈다.

애플이 온라이 문지기라는 막강한 권한을 남용해 디지털 시장 경쟁을 저해했다는 것이다.

EU는 이번 예비 결론이 최종 결론으로 확정되면 애플이 전 세계 연간 매출의 최대 10%를 벌금으로 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애플의 위반이 거듭되면 매출 10%가 아닌 20%를 벌금으로 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AI 협력


그러나 애플 주가는 이날 상승했다.

메타와 AI 협력에 나선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더 크게 움직였다.

EU의 DMA 위반은 이미 지난 몇 주에 걸쳐 이런 저런 얘기가 흘러나온 터라 새 악재는 아니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투자자들은 애플의 AI 전략에 더 큰 기대를 걸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메타, 또 AI 스타트업 앤스로픽, 퍼플렉시티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메타 등 AI를 개발한 업체들이 애플 인텔리전스 플랫폼에서 각자의 AI로 서로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구글이 아이폰과 사파리 웹브라우저에서 디폴트 검색엔진으로 지정되는 댓가로 연간 수식업달러를 애플에 지급하는 독점 계약을 맺고 있는 것과 다른 접근이다.

애플은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후원을 받는 오픈AI나 알파벳 AI에 대한 지나친 의존을 피할 수 있다.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23일 분석노트에서 앞으로 6~12개월 동안 개발자들이 수백개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들을 애플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쏟아낼 것이라면서 애플이 새로운 AI의 성공 조리법을 만들어내다고 극찬했다.

아이브스는 애플 비중확대(매수) 추천과 함께 275달러를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애플은 이날 0.65달러(0.31%) 오른 208.14달러, 메타는 4.13달러(0.83%) 상승한 498.91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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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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