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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경고…성장 저해 의도는 없어

프란치스코 교황, G7 정상회의 참석해 AI 양면성 경고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4-06-15 07:20

G7 정상회의 의장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G7이 냉담하고 배타적인 클럽이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교황과 다른 국가 및 정부 수반들을 초청했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G7 정상회의 의장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G7이 냉담하고 배타적인 클럽이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교황과 다른 국가 및 정부 수반들을 초청했다. 사진=AP/뉴시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1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주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유해한 비즈니스 관행에 대처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과 불균형한 시장 관행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불공정 관행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고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만 G7은 이러한 조치가 중국의 경제 발전을 저해하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해 인공지능(AI)의 장단점에 대해 연설하며 눈길을 끌었다. 교황은 AI가 지식 접근성을 넓힐 수 있지만, 불평등 심화와 같은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경고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도 모디 총리, 요르단 국왕 등을 초청하며 G7이 배타적인 클럽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한 아프리카로부터의 불법 이민을 억제하고 아프리카 대륙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며 이민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G7 정상들은 밀입국자 단속을 위한 연합을 출범하고 밀매 네트워크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G7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우크라이나에 500억 달러의 대출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와 무기 획득을 지원한 중국 금융 기관에 대한 조치도 경고했다.

그러나 낙태와 성소수자 인권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회원국 간 이견이 드러났다. 최종 성명에는 낙태와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빠졌으며, 이는 이탈리아의 반대로 알려졌다.

이번 G7 정상회의는 중국 견제와 우크라이나 지원이라는 공통 목표를 확인했지만,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이견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멜로니 총리는 15일(현지시각) 최종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정상회의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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