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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텍사스·캘리포니아주서 총 6000여 명 감원

이용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4-24 06:36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

미국 전기자동차(EV) 업체 테슬라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총 6000여 명을 감원한다.

23일(현지 시각) 로이터·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글로벌 인력 감축의 일환으로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위와 같이 감원을 진행한다.

우선 텍사스에서는 본사와 주요 공장이 있는 오스틴에서 2688명의 직원을 감원한다.

또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의 여러 지점에서 3332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텍사스주 노동력위원회에 제출된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예고(WARN) 통지에 따르면, 감원은 6월 14일부터 14일 동안 시작된다.

테슬라는 지난 4월 15일 직원의 10%가량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가 감원을 발표한 전 세계 전체 직원은 14만 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계획에 정통한 관계자가 최근 블룸버그에 밝힌 바에 따르면, 실제로 해고되는 인원은 2만 명이 넘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감원 인원들 중 다수는 '모델 Y'와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감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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