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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투자은행 UBS, 암울한 전망으로 중국 펀드 철회

성일만 기자

기사입력 : 2024-04-24 06:14

스위스 최대 투자 은행 UBS가 중국 펀드를 철회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위스 최대 투자 은행 UBS가 중국 펀드를 철회했다. 사진=로이터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중국에서의 상호 펀드 사업 구축 계획을 높은 비용과 어두운 이익 전망으로 인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스위스 은행은 작년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 이후 중국 상호 펀드 산업을 확장할 계획이었으나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 하에 사실상 이를 포기했다.

중국이 2020년 외국 소유 제한을 완화한 후 UBS는 독립적인 펀드 플랫폼을 고려해 왔다. UBS는 27조 위안(약 5132조 원) 규모의 시장에서 더 큰 몫을 차지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과 자원을 투자한 다른 월스트리트 투자사들에 비해 좀 더 보수적인 접근 방법을 선택했다.
모건 스탠리와 JP모건은 효율적인 통제력을 유지하기 위해 뮤추얼 펀드 합작 기업의 100% 소유권을 보유했고, 블랙록과 피델리티는 처음부터 완전 소유 사업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전 세계 자산 관리자들은 중국에서의 수익성 필요를 점차 강조하고 있으며, 많은 자산 관리자들이 중국의 거대 은행에 맞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UBS는 중국 국영 자금 관리 회사인 국가개발은행 산업투자 회사와의 합작법인의 49%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크레디트 스위스와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크레디트 스위스가 보유한 2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공상은행과의 합작 법인은 지난해 190억 위안의 순이익을 올리며 12월 말 현재 1조 7000억 위안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국가개발은행 산업투자 사업은 3억 4600만 위안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3486억 위안의 자산을 관리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UBS는 2016년 이후 중국에서 출시된 11개의 주식, 채권 및 기타 펀드 중 대부분을 종료함으로써 사모 펀드 관리 플랫폼을 개편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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