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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지표 호조에 美 국채 수익률 큰 폭 상승...10년물 4.6% 돌파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4-19 05:45

2024년 4월 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4월 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로 18일(현지시각) 뉴욕 채권 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시장 전망치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한층 힘이 실리면서 수익률 상승(가격 하락) 압력이 됐다.

필라델피아 연준의 제조업 활동 지표도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힘을 보탰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 후반 전일 대비 5bp 정도 오른 4.633%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5%를 위협하며 전일 대비 6bp 가까이 오른 4.99%에 거래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연준 위원들의 계속된 매파적 발언도 채권 매도 요인으로 가세했다.

이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추가 금리 인상이 자신의 기본 전망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물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면 분명히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도 채권 수익률 추가 상승 전망이 나왔다.

뱅가드 자산운용의 알레스 쿠트니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임계치인 4.75%를 돌파하면 채권 매도세가 증가하며 수익률이 5%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와프 금리는 이날 연준이 올해 말까지 금리를 총 38bp 인하할 것으로 반영했다. 이는 하루 전의 43bp 인하보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것이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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