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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MS 새 AI팀에 합류

최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3-11-20 18:29

샘 올트먼 전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샘 올트먼 전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오픈AI 최고경영자(CEO)직에서 해임된 샘 올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규 인공지능(AI) 팀에 합류한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의 엑스(X·구 트위터) 게시물을 인용해 올트먼 전 CEO와 공동 창업자 그레그 브록먼이 MS에 합류해 새로운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람처럼 자연어를 인식하고 응답하는 ‘생성형 AI’의 대표주자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올트먼은 지난 17일 이사회에서 전격 해임됐다.
이후 19일 올트먼이 오픈AI 본사에 방문해 회사 경영진과 만난 것으로 전해지고, MS를 비롯한 투자자들과 회사 임직원들이 그의 해임을 반대하면서 CEO 복귀설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오픈AI 측이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공동창업자인 에멧 시어가 임시 CEO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히고, 올트먼 자신도 회사 복귀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델라 CEO는 에멧 시어가 새롭게 오픈AI의 CEO를 맡는다고 확인하며 “에멧 시어와 오픈 AI의 새로운 리더십 팀을 알아가고 함께 일하기를 고대한다”라며 “MS는 오픈AI와의 파트너십에 계속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