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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중국, 5월 PPI 4.6% 하락…수요·수출 부진 여파 경제회복 난감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3-06-09 14:15

중국 충칭에 있는 철강 공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충칭에 있는 철강 공장. 사진=로이터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으로 미국과 유럽 수요가 감소되면서 급락한 가격과 고전하고 있는 중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7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PPI 하락 폭은 4.6%에 달했고, 이는 8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2016년 2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PPI 하락한 주요 원인은 광산 채굴업과 원자재업 때문이다.

핀포인트 애셋 매니지먼트의 장쯔웨이 수석 경제학자는 “디플레이션 위험은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며 “최근의 경제 지표는 경제가 냉각되고 있는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다.

중국 1분기 경제 성장률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최근의 경제 지표는 수요가 빠르게 약세로 향하고 있는 것을 드러냈다. 5월 중국의 수출, 수입과 공장 활동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2% 올랐고, 4월의 상승 폭인 0.1%보다 높았지만, 예상된 0.3% 상승 폭보다 낮았다.
식품 인플레이션은 CPI 상승의 주요 구동 원인이지만, 상승 폭은 지난달의 2.4%에서 1.0%로 둔화했다. 이에 따라 식품 가격은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중국의 5월 CPI와 PPI가 발표된 후 위안화·달러 환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당국은 올해의 평균 CPI 목표치를 3%로 설정했고, 지난해의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 상승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줄리안 에반스 프리처드는 “긴축된 노동력 시장은 올해 하반기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 당국이 설정한 3.0% 목표치는 시련을 견뎌내기 어려울 것이며 인플레이션이 정책 지원 확대의 장벽이 될 것을 의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 항셍은행의 왕단 중국 수석 경제학자는 “현재까지 통화정책은 여전히 긴축된 상태에 있고 소득증가율이 둔화됐기 때문에 국내 수요가 침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경제학자는 중국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거나 금융 체계에 더 많는 유동성을 방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3월에 은행 지급준비율을 하향 조정했다.

중국 4대 국유은행은 8일에 위안화 예금 금리를 인하해 이익률 압박과 대출 비용 낮추는 것을 통해 압박을 완화할 계획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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