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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제2수목원 417억 프로젝트 시동…동부권 관광 지도가 바뀐다

대구 동부권 녹색 랜드마크로 변신…2028년 7월 시민 품으로
대구혁신도시·팔공산 잇는 녹색 관광축…산림휴양·생태교육·지역경제 시너지 기대
추경호 대구시장·강대식 국회의원·우성진 동구청장 등 200여 명 참석…제2수목원 첫 삽
지난 4일 추경호 대구시장과 강대식 국회의원, 우성진 동구청장 등이 동구 숙천동 초례산 자락에서 열린 대구 제2수목원 조성사업 기공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4일 추경호 대구시장과 강대식 국회의원, 우성진 동구청장 등이 동구 숙천동 초례산 자락에서 열린 대구 제2수목원 조성사업 기공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대구 동부권의 새로운 녹색 랜드마크가 될 ‘대구 제2수목원’ 조성사업이 마침내 첫삽을 떴다.

417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시민 휴식 공간 확충은 물론 동구의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4일 오전 동구 숙천동 초례산 자락에서 ‘대구 제2수목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추경호 대구시장과 강대식 국회의원, 우성진 동구청장을 비롯해 대구시의회 관계자,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했다.

대구 제2수목원은 연간 200만 명 이상이 찾는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의 이용 수요를 분산하고, 상대적으로 산림휴양시설 접근성이 부족했던 동부권 시민들에게 새로운 생활권 녹색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방문자센터 건립비를 포함해 417억 원이다. 2028년 6월 준공, 같은 해 7월 개관을 목표로 방문자센터와 식물 전시원, 습지원, 생태탐방로,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특히 2017년 사업계획 발표 이후 행정절차와 재정 여건 등으로 장기간 지연됐던 사업이 올해 6월 기반시설 부지 토지 보상을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방문자센터는 2024년 산림청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5억 원을 확보했다. 오는 12월 착공 예정으로, 국산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목조건축물로 건립해 대구를 대표하는 자연친화적 건축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 제2수목원은 단순한 식물 관람 공간을 넘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생태교육·체험 기능도 강화한다. 숲과 식물을 직접 경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근 와글와글 어린이세상과 국립 청소년 진로직업 훈련체험 수련원 등과 연계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관광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주목된다. 팔공산과 대구혁신도시를 잇는 산림휴양 거점으로 육성하고, 신세계아울렛 등 주변 쇼핑·관광시설과 연계해 쇼핑과 휴양, 생태체험이 어우러지는 동부권 관광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계절별 특색 있는 식물 전시와 가족 체험 프로그램 개발, 어린이 생태교육 확대가 중요하다. 대중교통 접근성과 주차 편의 개선, 무장애 탐방환경 조성 등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는 후속 대책도 뒷받침돼야 한다.
아울러 인근 상권과 연계한 먹거리·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변 관광시설과 공동 홍보를 강화한다면 수목원 방문이 지역 소비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제2수목원은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기는 휴식처이자 미래세대가 숲과 식물을 직접 체득하며 성장하는 생태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팔공산과 혁신도시를 잇는 친환경 랜드마크로 차질 없이 조성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구 제2수목원이 초례산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시민 휴식과 생태교육, 관광산업을 연결하는 동부권 대표 녹색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mjuju97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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