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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이탈리아 ST마이크로 방문…용인 반도체 프로젝트 소개

밀라노 인근 본사서 경영진과 면담…전력반도체 사업·비전 청취
“AI·전기차 확산으로 전력반도체 역할 커질 것”…유럽 출장 일정 마치고 귀국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과 레나토 마르티레 부사장이 지난 3일 이탈리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아그리안테 브리안자 캠퍼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과 레나토 마르티레 부사장이 지난 3일 이탈리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아그리안테 브리안자 캠퍼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 대표단이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외곽 아그라테 브리안자에 있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를 방문해 전력반도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용인시의 반도체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레나토 마르티레 그룹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사업 활동과 향후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용인에서 추진 중인 반도체 프로젝트와 관련 기업 지원 정책 등을 설명하고 캠퍼스를 둘러보며 일부 시설과 공정에 관한 안내를 받았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세계 40여 개국에서 사업을 하는 종합반도체 기업이다. 9개국에 14개 제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인력 9600여 명을 포함해 약 4만9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회사는 연구개발부터 칩 설계, 제조, 패키징, 테스트, 고객 지원까지 반도체 사업 전반을 수행하며 지능형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에너지 효율 분야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시장은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고,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전력반도체가 여러 분야에서 더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한국에서도 더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의 반도체 산업 기반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는 반도체 관련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생태계도 계속 확장되고 있다”며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한 행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이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이 시장과 대표단의 유럽 출장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됐다.

앞서 대표단은 출장 기간 네덜란드 ASML 본사와 벨트호벤시를 방문하고, 에인트호번의 광반도체 기술개발 지원기관 포톤델타 관계자와 간담회를 했다. 또 주네덜란드 한국대사와 만나고 암스테르담 자위다스 지역의 교통 인프라 지하화 계획 현장도 둘러봤으며, 이탈리아 피렌체 부시장 등과 면담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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