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소하천 정비 우수사례 공모서 ‘우수’ 기관 선정
약 1㎞ 구간 호안·교량·배수시설 정비…생태환경·주민 편의 함께 고려
약 1㎞ 구간 호안·교량·배수시설 정비…생태환경·주민 편의 함께 고려
이미지 확대보기시는 행정안전부의 ‘2026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9개 입상 지자체 중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장관 표창과 함께 내년도 소하천 정비사업 재원 확보에 활용할 수 있는 가점을 받는다.
반복된 수해에 하천 정비…주택·농경지 침수 위험 완화
산북면 후리의 마을과 농경지를 지나는 후리천은 집중호우로 제방과 호안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잦았던 소하천이다. 시는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약 1㎞ 구간을 정비했다.
하천 양쪽 호안을 정비하고 교량을 재가설했으며, 배수시설물을 설치해 물의 흐름과 배수 기능을 개선했다. 토사가 유실되는 것을 방지하고 주택과 농경지의 침수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이는 주민들이 겪어 온 재해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하천 주변의 생활공간과 영농 기반을 보호하기 위해 물길의 안전성을 높인 것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이러한 사업의 적정성과 지역 특성 반영 여부 등을 평가했다. 최근 5년 이내 정비가 완료된 소하천 등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치수 안정성과 환경성까지 종합적으로 살폈다.
자연형 여울공으로 유속 조절…하천 생태 기능도 살펴
시는 자연형 여울공을 설치해 지나치게 빠른 유속을 완화하고 흐름을 안정시켰다. 이와 함께 하천의 자정능력을 높이고 상·하류 사이의 생태적 연결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수생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물이 안전하게 흐르도록 정비하면서 생물이 살아가는 공간으로서 하천의 기능도 함께 고려한 것이다.
경제성과 주민 이용 여건 역시 사업에 반영했다. 치수경제성 분석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고, 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기존 목교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이용하던 접근 경로와 편의를 보존하는 한편, 불필요한 공정을 줄여 사업 효율과 예산 절감을 도모했다. 필요한 시설은 정비하고 기존 시설은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우수사례 성과, 다음 취약구간 정비로 연결
시는 이번 선정에 따라 2027년 소하천 정비사업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신청 시 가점을 받는다. 특별교부세 확보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시는 가점을 활용해 향후 정비사업의 재원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확보를 추진하는 재원은 재해 취약구간 정비와 주민의 생명·재산 보호를 위한 소하천 사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후리천 사례는 중앙·지자체 교육원의 교재 수록과 현장 견학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하천의 생태적 기능과 주민 이용 편의를 함께 고려해 정비사업을 추진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소하천 정비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정비를 마친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유지관리도 이어가 사업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