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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경해경제자유구역청, 거제시와 경자구역 확대 업무협약

대규모 개발수요에 선제적 대응, 실현 가능성 중심의 타당성 검토
지난 14일 거제시청에서 개최된 경자청-거제시 협약식에서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변광용 거제시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4일 거제시청에서 개최된 경자청-거제시 협약식에서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변광용 거제시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지난 14일 거제시청에서 ‘거제 공항배후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타당성 검토 용역’ 시행을 위해 거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체결을 통해 거제지역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추진되는 타당성 검토용역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거제 공항배후도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 및 사업 추진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용역비는 총 8000만 원(경자청 50%, 거제시 50%)이며, 2026년 2월부터 10개월간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개발률이 98% 이상으로 개발가용지가 부족하며, 부산항신항 활성화 및 진해신항 건설로 항만배후부지가 2030년 기준 약 5785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덕도신공항 및 남부내륙철도 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 시행에 따라 물류·산업시설용지와 업무시설용지 등 개발가용지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 전반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남을 경제자유자치도로 만들기 위한 계획 수립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진경자청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기업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구역 확대를 중점과제로 선정하여 대상지 발굴을 추진하였고, 거제시는 공항배후도시 조성을 통한 지역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자체적으로 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안)을 검토하는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지난해 3월 거제 공항배후도시 개발예정지 중 일부지역이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되었고, 7월에는 부진경자청 제안으로 경자청장–거제시장 면담을 통해 거제 공항배후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타당성 검토 용역 공동 추진을 협의했다.

이후, 부진경자청은 경남도에 2026년 당초예산에 용역비 편성을 요구하였고, 경남도 관계 부서 및 도의회를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협의를 이어간 결과, 최종 예산이 반영되면서 본 용역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한편, 이번 용역은 과거 경남도가 대표기관으로 발주하고 창원·김해·거제시가 참여한 ‘가덕도 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 용역’과는 성격과 목적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다.
기존 용역이 가덕도 신공항 배후도시로서의 종합적인 개발구상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둔 용역이었다면, 이번 ‘거제 공항배후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타당성 검토 용역’은 거제 공항배후도시가 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개발돼야 하는지에 대한 정책적 타당성과 필요성, 기업수요(외국인투자 포함), 경제성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개발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용역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이는 최근 산업통상부의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을 위한 중점 검토사항 등 정책 기조를 반영한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이후, 대표기관인 부진경자청에서 용역을 발주하고 거제 공항배후도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타당성 검토를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용역은 가덕도 신공항, 남부내륙철도 등 국가 대형 인프라 건설과 연계한 동남권 미래 성장 거점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모두 갖춘 경제자유구역 모델을 마련해 경제자유구역 확대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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