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소비쿠폰, 오늘 30일 자정 기해 종료... 최종 사용률 98.9% 기록
이미지 확대보기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을 끝으로 1·2차 소비쿠폰 사용이 종료됨에 따라 잔액이 남은 국민들은 반드시 오늘까지 쿠폰을 사용해야 한다. 1차 소비쿠폰은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45만 원이 지급됐으며,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 국민에게 10만 원이 추가 지급된 바 있다.
마감 시한이 임박하면서 소비쿠폰 잔액을 소진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기자가 찾은 도심 약국가에서는 소비쿠폰으로 결제하려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직장인 김 모 씨(40대)는 "쿠폰 잔액이 몇천 원 남았다고 문자가 와서 소멸되기 전에 급하게 비타민이라도 사러 나왔다"며, "잔액만큼 딱 맞춰서 쓰려고 보니 금액 계산을 몇 번이나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남은 금액에 맞춰 생필품이나 의약품을 구매하며 아쉬운 듯 마지막 소비 기회를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오늘 3시간 남짓 소상공인 운영 음식점에서 몇 남은 금액들을 사용하려는 이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행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1·2차 소비쿠폰 지급액 총 9조668억 원 가운데 8조9721억 원(98.9%)이 사용 완료됐다. 이는 카드로 지급된 전체 소비쿠폰 중 약 1%가 여전히 미사용 잔액으로 남아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행안부는 사용 마감일인 오늘까지 신용·체크카드사, 지자체와 협력하여 국민비서 서비스 및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소비쿠폰 미사용자들에게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실제 내수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7일 발표한 '11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투자 위축과 수출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경기 다소 개선'이라는 표현이 17개월 만에 등장한 것은 소비쿠폰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기준 숙박·음식점업 생산이 3.2% 증가하는 등 소비 심리 회복을 이끈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