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서울시 올해 4인가족 김장재료 26만2700원 들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몰 조사결과 ...내달 초까지 장보기 정보 매일 제공
가락시장이 조사한 올해 신선배추 이용 시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 자료=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가락시장이 조사한 올해 신선배추 이용 시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 자료=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가 김장철을 맞이해 김장재료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가락시장(가락몰) 김장재료 구매비용(이하 김장비용)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공사는 지난 10일 가락시장에 있는 가락몰 내 72개 점포를 대상으로 주요 김장재료 12개 품목의 구매비용 조사 결과, 신선배추를 이용하는 경우 26270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락몰은 가락시장에 위치해 타 유통업체에 보다 김장재료를 저렴하고 신선하게 판매하고 있다. 배추, 무 등 채소류(가락몰 판매동 지하1층)뿐 아니라 김장에 필요한 식재료 굴, 생새우, 수육용 돼지고기 등 수축산물(가락몰 판매동 1층), 새우젓, 멸치액젓 등 젓갈류(가락몰 판매동 1층)까지 김장재료를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올해 김장재료 구매가격은 가을장마 및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주요 품목 주산지 작황 피해로 생육이 지연(약7~10일)되어 작년 동기 대비 일시적으로 김장 비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생육이 회복되는 11월 하순부터 점차 시세가 안정되어 김장 비용은 작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대파, 건고추, 천일염 등의 부재료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영표 공사 사장은 김장철을 맞아 배추, 무 등 김장재료의 원활한 수급과 생산자와 소비자가 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공사 누리집을 통해 가락시장(가락몰) 김장비용을 주 1회 조사해 12월 첫째 주까지 공개하고 김장철 주요 품목 거래동향(물량 및 가격)도 12월 초순까지 매일 제공할 계획이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