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FC서울의 김기동 감독, 이번 경기에도 기성용 이적 이유 증명 실패

서울과 포항 0-0 무승부
볼을 다투는 서울 문선민과 포항 기성용(오른쪽)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볼을 다투는 서울 문선민과 포항 기성용(오른쪽) 사진=연합뉴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이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파이널A 36라운드 경기에서 두 팀은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 결과로 FC서울은 아시아 무대를 향한 가능성이 한 걸음 더 멀어졌다.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나눈 두팀의 경우 포항은 승점 55점으로 4위를 유지했고, 서울은 승점 49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K리그는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ACL2 출전권 배분을 앞두고 있다. 전북과 광주가 맞붙는 2025 코리아컵 결승전 결과에 따라 출전권이 달라지는데, 전북이 우승하면 K리그1 4위 팀은 ACL2 티켓을 받게 된다.
반면 광주가 정상에 오를 경우 광주가 ACL2에 출전하고, K리그 3위 팀이 ACLE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다만 군팀 김천상무는 국제대회 출전 자격이 없어, 출전권이 발생하면 다음 순위 팀으로 승계된다.

경기에서는 서울이 전반 30분 문선민의 슈팅으로 선제 기회를 노렸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고, 포항은 어정원의 프리킥이 수비벽에 막히며 균형을 깨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문선민의 슈팅이 기성용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향했지만, 포항 골키퍼 황인재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경기 막판 포항의 주닝요가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결국 두 팀은 득점 없이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