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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행사는 도내 뷰티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화장품·네일·헤어·바디케어·향수 등 다양한 K-뷰티 제품을 선보이는 70개 기업이 참가했다.
도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부스 임차료, 통역비, 운송비 등을 지원하고 KOTRA와 협업해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사후관리 등 실질적인 수출 지원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미용 박람회인 ‘사이공 뷰티쇼(Saigon Beauty Show)’와 공동 개최돼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 약 1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현장에는 인플루언서 20여 명이 참여해 K-뷰티 브랜드를 체험하고 SNS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엑스포 기간 중 열린 1대1 수출상담회에서는 약 4,900만 달러의 상담액과 1,800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가 확인됐다.
참가기업 ‘크라운코스’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거웠으며, 현재 4개사와 총판계약을 협의 중”이라며 “3년 내 현지 안착 후 5년간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베트남은 동남아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K-뷰티 확산을 위한 전략적 중요성이 높다”며 “도는 앞으로도 뷰티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말레이시아 페낭 PWCC 전시장에서 ‘K-뷰티 엑스포 말레이시아’를 이어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