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연장 11회 접전 끝에 5-4 승리
김혜성, 연장 11회말 대수비로 첫 출전...우승 반지 품었다
김혜성, 연장 11회말 대수비로 첫 출전...우승 반지 품었다
이미지 확대보기LA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MLB 월드시리즈(7전 4승제) 7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LA다저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정상에 섯다.
LA다저스는 3-4로 끌려가던 9회초 1사 후 미겔 로하스가 토론토 마무리 제프 호프먼에게 솔로 홈런을 때려내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9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LA다저스는 연장 11회초 2사 후 윌 스미스가 토론토의 셰인 비버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솔로포를 터뜨리며 환호했다.
MLB 월드시리즈 7차전이 연장전까지 간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올해가 9년 만이다.
LA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바로 전날 6차전 선발로 나와 6이닝 96구를 던지며 1실점 승리 투수가 된 데 이어 이날 9회에 구원 등판해 무실점 역투하며 올해 월드시리즈 4승 가운데 홀로 3승을 책임졌다.
LA다저스 소속 김혜성은 5-4로 역전한 연장 11회말 2루 대수비로 나와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처음 출전했다.
김혜성은 김병현(2001년 애리조나, 2004년 보스턴) 이후 21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