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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RO, 올해 韓 성장률 1.9% 전망…이란 전쟁 영향 미반영

물가상승률은 1.9%로 제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9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국내 기름값이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900원을 넘어섰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9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국내 기름값이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900원을 넘어섰다. 사진=뉴시스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제시했다. 다만 해당 수치는 이란 전쟁의 영향이 미반영된 것으로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치솟을 경우, 성장률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AMRO는 10일 발표한 '2025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전망치(1.0%) 보다 0.9%포인트(P) 상향한 1.9%로 전망했다.

이는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1.9%)와 일치하며, 정부와 한국은행의 전망치(2.0%)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이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전망치(2.1%)보다 0.2%P 낮은 1.9%로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AMRO 미션단이 한국을 방문해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협의의 결과물이다.

AMRO는 올해 한국 경제가 소비심리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성장률이 지난해 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봤다.

물가는 식품 가격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안정이 안정되면서 한국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치(2%)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번 보고서는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전망 보다 성장률은 크게 하락하고 물가는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3일 연평균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이상인 비관적인 시나리오를 상정한 결과,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8%P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소비자물가는 2.9%P 급등하고, 경상수지 감소액은 76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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