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예우와 시민 참여로 광복 의미 되새겨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장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을 추모하고 되찾은 조국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경축식은 ‘함께 빛나는 광복 80년, 감사와 미래를 잇는 시간’을 주제로 진행됐다. 시립전통예술단의 경축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유공자 표창, 오태근 광복회 시흥시지회장의 기념사 낭독, 경축사, 시립합창단의 기념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장 입구에는 문화예술 재능기부 단체 ‘시흥나빛’이 전국과 시흥 지역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 16인의 초상화 전시와 독립지사의 모습을 담은 포토존을 마련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한층 부각시켰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경축사에서 “광복 80주년은 우리 민족 역사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위대한 이정표”라며 “조국의 독립과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그 공헌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세심하고 정중한 예우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