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가 코로나 팬데믹 당시 2천억 대 탈세 추징을 무마하기 위해 특별세무조사와 검찰 수사에까지 로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교회 측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보도는 사실 확인 없는 왜곡된 기사라”며 반박했다.
첫째, 코로나19 당시 국세청이 약 6개월간 대규모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400억 원의 세금을 부과했으며, 현재 해당 건은 법적 절차에 따라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둘째, 세무조사와 관련 어떠한 로비도 한 사실이 없으며, 모든 대응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합법적 절차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셋째, 로비 정황 근거로 제시한 ‘고 모 전 총무’의 발언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개인의 허세”라고 반박했다.
특히 해당 인물은 세무조사 당시 구치소에 수감돼 실제로 업무를 할 수 없었으며, 이를 확인 없이 전체 교회의 비리행위로 보도한 것은 언론 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넷째, 해당 보도는 자극적인 표현과 왜곡된 프레임으로 교회와 신도들을 음해한 행위라며, 종교의 자유와 신앙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사실을 왜곡한 무책임한 보도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포함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가짜보도와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