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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7개 종목 선수단 등 50여명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 박태준(20·경희대), 복싱 여자 54㎏급 동메달 임애지(25·화순군청)가 기수를 맡아 태극기를 휘날리며 '금의환향' 했다.
역도 여자 최중량급 은메달 박혜정(21·고양시청), 근대5종 여자부 동메달 성승민(21·한국체대)도 밝은 얼굴로 한국 땅을 밟았다.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28·용인시청), 근대5종 전웅태(29·광주시청), 브레이킹 김홍열(39·도봉구청)도 이날 선수단과 함께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엘리트 체육과 경기력에 대한 여러 우려가 있었음에도 원정 사상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면서 "피나는 노력과 투혼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단 여러분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도 입국장에서 선수들을 환영했다. 경기를 이미 마치고 먼저 귀국했던 타 종목 선수들도 공항을 찾은 모습이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48년 만에 최소 인원(21개 종목 144명)을 파견했는데,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8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소수 정예'의 저력을 보여줬다.
선수단은 오는 2028년 치러질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을 기약하며 새롭게 마음을 다지게 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