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GTA에어로스페이스, B777 창문덮개 국산화 성공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국산 창문덮개는 항공부품의 설계·양산체계에 대한 '부품등제작자증명'과 양산된 개별 항공부품의 상태 등에 대한 '감항승인' 등 2단계 인증을 모두 통과했다.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창문덮개를 이달 중 400개를 납품하고, 올해 총 1600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해외에서 수입하던 부품을 국산품으로 대체하면서 약 130만 달러(16억8000만원) 규모의 외화를 절약하고, 항공사는 동일 품질의 저렴한 부품을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국산 창문덮개 개발·공급을 통해 국내 항공부품 제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외화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사례는 '안전성 인증'-'상용화'로 연결된 4번째 품목으로서 우리 중소기업도 고부가가치 항공부품 제작산업에 더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항공사·부품제작업체 간 상생협력을 적극 유도해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 항공부품 공급 확대를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