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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6000 넘어 고공행진… '중위험 중수익' 주가지수연계보험 재부각

보험연구원 리포트, “보험산업 경쟁력 회복에 기여할 것”
주가지수연계보험 수익률을 개선하면 보험산업의 시장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주가지수연계보험 수익률을 개선하면 보험산업의 시장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상승 등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로 중위험 상품인 주가지수연계보험이 뜨고 있다. 주가지수연계보험은 원금 보장과 지수연계 수익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중위험중수익 수요를 흡수 할 수 있다. 특히 미국·싱가포르·홍콩 등 주요국에서 2000년대 금융위기를 겪으며 원금 보호 기능이 있는 이 상상품이 성장하고있다.
보험연구원은 19일 ‘해외 주가지수연계보험 시장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저축성 보험에 해당하는 주가지수연계보험은 최근 판매량이 축소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보험산업의 연금저축 시장 비중은 57%로, 4년 전인 2021년에 비해 약 16%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2023년 신 회계제도(IFRS17)가 도입되면서 보험사들이 저축성 보험 대신 보장성 보험을 위주로 판매하는 데다, 해당 상품의 수익률이 낮아 고객 수요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주가지수연계보험은 미국·싱가포르·홍콩 등 주요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은 1997년 도입 이후 2000년대 금융위기를 겪으며 원금 보호 기능이 있는 이 상품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기준 생명보험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등 시장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활발해지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중위험 상품 관심이 늘었다. 주가지수연계보험은 원금 보장과 지수연계 수익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이런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우리나라 성인 한 명당 평균 자산의 실질 성장률은 44%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자산관리 수요가 확대되는 국면이라 기존 상품 대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안착을 위해선 수익률 제고가 관건이며, 이를 위해선 보험사의 전문 운용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연구원 측은 조언했다.
최우석 연구위원은 “주가지수연계보험은 지수연계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콜옵션 운용이 상품 구조의 핵심이므로, 보험회사는 이를 위한 옵션거래 역량과 거래상대방 확보 등 파생상품 운용환경을 사전에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복잡한 상품 구조를 소비자에 쉽게 전달하기 위해 명확한 설명 가이드라인을 준비해둬야 한다고도 했다. 최 위원은 “ 지수연계 방식, 수익률 상·하한, 파생상품 운용 등 복잡한 구조를 포함한다”며 “소비자가 상품 구조와 위험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한 상품 설명서와 예시 기준을 사전에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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