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휴전 협상 관련 엇갈린 메시지 발표
이미지 확대보기25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주간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99.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날 주간장 대비 4.5원 오른 값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 대비 2.2원 내린 1493.0원으로 시작하며 2일 연속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낙폭이 점차 줄어들면서 오름세로 마감했다.
최근 환율은 이란 전황에 1500원을 넘는 고환율을 보여줬다. 이란 전쟁이 격화되던 지난 23일 원·달러 환율은 주간장에서 1517.3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치며 금융위기 시절인 지난 2009년 3월 9일(1549.0원)이후 17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향후 이란 전쟁의 향방에 관한 의문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란 측으로부터 "매우 큰 선물"을 받았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핵과 관련된 것은 아니었다. 석유·가스와 관련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란 외무부는 "미국과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없었다"고 선을 긋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1000명 이상의 최정예 육군 병력의 중동 투입을 승인했다는 보도와 미국이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15개 항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는 보도 등이 잇따르며 방향성이 다른 정보가 교차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전환도 환율 상승 압력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전 한때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000억 원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오후 들어 순매도로 돌아서며 정규장에서 총 1조 2900억 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2% 오른 99.392로 나타났다.
한편,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03원으로 전날 대비 0.73원 올랐다. 또 엔/달러 환율은 0.23% 오른 159.029엔으로 집계됐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