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알리안츠 GI, 전주 위치한 국민연금 본부 근처 사무소 개소
골드만삭스, 국민연금 본부 근처 사무소 개소 위해 준비 중
KB·신한·우리, 전북지역 인력·금융 인프라 확대
골드만삭스, 국민연금 본부 근처 사무소 개소 위해 준비 중
KB·신한·우리, 전북지역 인력·금융 인프라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재명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공공기관 지방이전, 이제야 효과가 제대로 나는 듯 합니다”며 글로벌 금융사들의 전주행 소식에 반응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수도권 중심의 1극 체제를 완화하고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공공기관과 금융사 간 연계 효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국민연금은 이달 들어 글로벌 대형 운용사와의 협력을 잇달아 공식화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13일과 23일에 알리안츠GI 그리고 블랙록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들은 국민연금과의 제휴 이후 국민연금 본부 근처에 거점을 마련하며 국민연금과의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또한 전주사무소 개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글로벌 금융사들의 연이은 진출에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과의 시너지 확대가 기대되면서 전북이 새로운 국내 금융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사들에 앞서 국내 금융그룹들도 전북행에 나서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전북금융중심지 조성에 동참하며 금융생태계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우리금융은 자본시장 계열사의 신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우리자산운용 전주사무소 개설과 함께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특화 채널인 ‘전북BIZ프라임센터’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또, 보험계열사의 전속계열사 중심 현지인력 채용과 채권관리 전문 계열사인 우리신용정보 전주영업소 신설 등을 추진하며, 기존 200여명 규모의 전주 지역 인력도 300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이에 더해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 ‘디노랩’과 발달장애인 고용매장 ‘굿일스토어’ 확장 등을 통해 전북지역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지주사 중 가장 먼저 전북행을 알렸다. KB금융은 지난 1월 ‘KB금융타운’ 조성을 밝혔다. KB금융은 ‘KB금융타운’에 △KB증권·KB자산운용 전주사무소 △KB국민은행 비대면 전문 상담 조직인 스타링크 △KB손해보험 광역스마트센터를 구축해 자산운용 특화 금융생태계 조성을 준비 중이다. 또 KB는 전북도와 국민연금과 함께 관련 협약까지 체결하며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전북혁신도시에 ‘신한금융허브’ 구축하며 전북의 금융 거점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24일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 출범식을 개최하며 전북혁신도시를 연기금 연계 자산운용 특화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국민연금과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전주에 신한자산운용사 사무소를 개소하고 은행·증권·자산운용·펀드파트너스 등 전주 지역 근무 근로자들도 기존 130여 명에서 300여 명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전북의 금융 거점화를 지원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열린 출범식에서 "전북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밸류체인이 집결된 곳으로, 신한금융은 직원들이 일상의 행복을 누리며 생산적 금융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