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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 통화정책 불확실성 더 높아졌다…필요시 시장 개입"

유상대 부총재 주재 TF 회의 진행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사진=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한 것을 두고 "향후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 등을 통해 적기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19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중동 상황 및 미 연준의 FOMC 회의 결과를 점검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국제금융시장 상황 및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앞서 연준은 18일(현지시간) 끝난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3.50∼3.75%인 현재 정책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1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동결이다. 연준은 지난해 9월과 10월, 12월에 0.25%포인트씩 세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내렸지만 올해 들어 인하 흐름이 끊긴 것이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1.25%포인트로 유지됐다.
연준은 기준금리 발표문에서 "중동 상황(미·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의 전개가 미국 경제에 갖는 함의(영향)가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1월 발표문에는 없던 표현이다.

이를 두고 한은은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중동 상황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불확실하며 여러 충격들로 인해 인플레이션 진전이 제약되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신중한 스탠스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유 부총재는 "간밤 미 FOMC 회의 결과로 연준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며 중동지역 정세 불안 지속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도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양상과 이에 따른 금융·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 등을 통해 적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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