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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긴장 완화로 유가 하락... 환율, 소폭 진정 1493.6원 마감

미국·이란 물밑 협상 전망…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관측 '위험선호 심리 견인'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주가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0.63포인트(1.63%) 상승한 5,640.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1.95포인트(2.92%) 오른 5,711.80으로 출발해 장중 5,717.13까지 올랐으나 추가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오름폭이 둔화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주가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0.63포인트(1.63%) 상승한 5,640.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1.95포인트(2.92%) 오른 5,711.80으로 출발해 장중 5,717.13까지 올랐으나 추가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오름폭이 둔화했다. 사진=연합뉴스
중동 지역 긴장 완화로 유가가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93.6원으로 주간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3.9원 내린 값이다.

환율은 전날 대비 7.5원 내린 1490.0원으로 출발한 뒤 오후 한때 1487.3원까지 하락하다 낙폭이 줄어들며 주간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간밤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시장에 퍼지며 환율 하락을 야기했다. 특히, 미국과 이란의 물밑 협상 전망과 더불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관측이 위험 선호 심리를 견인했다.
중동 지역 긴장 완화에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8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1%,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 각각 올랐다.

유가도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냈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0.21달러로, 전날보다 2.84% 하락했다.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5.28% 내린 93.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장 막판 유가가 재차 반등하면서 달러도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035 수준이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한때 99 중후반대를 형성하다 오후부터 재차 상승하며 100선을 돌파했다.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49원으로,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인 940.11원보다 2.64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90엔 오른 159.414엔이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이수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최근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는 원·달러 환율에 관해 "지금 단계에서 아주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수형 금통위원은 "미국·이란 전쟁을 제외하고 봤을 때 경상수지 흑자로 달러 수급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거주자 해외 투자도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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