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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환보유액 4276.2억달러…홍콩에 밀려 10위로 추락

한 달 새 17.2억달러 늘어…3개월 만에 증가 전환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센터에서 직원이 미 달러를 정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센터에서 직원이 미 달러를 정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18억달러 가까이 늘면서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환율 방어로 외환보유액이 두 달 새 50억달러 가까이 줄면서 1월 말 기준 국가별 외환보유액 순위에서 9위 자리를 홍콩에 다시 내주고 10위로 밀려났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17억2000만달러 증가한 4276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5월 4046억달러로 최근 5년 새 최저치를 기록한 뒤 6월부터 5개월 연속 늘어 지난해 11월 4300억달러 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을 앞두고 환율이 급등하자 외환당국이 외환보유액을 활용한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서면서 지난해 12월(-26억달러)과 올해 1월(-21억5000만달러)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시장 안정화 조치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화 외평채 신규 발행, 운용수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1월 말 기준으로 낸 국가별 외환보유액 순위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12월 9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3월 독일과 홍콩에 밀려 2000년 관련 통계 이후 처음으로 10위로 밀려났다가 9월 다시 9위를 탈환했는데 5개월 만에 다시 9위 자리를 홍콩에 내주고 10위로 밀렸다.

1월 말 기준 주요국의 외환보유액 보유 현황은 중국이 3조3991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1조3948억달러), 스위스(1조1095억달러), 러시아(8336억달러), 인도(7115억달러), 독일(6523억달러), 대만(6045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758억달러), 홍콩(4356억달러), 한국(4259억달러) 순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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