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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금융 랜섬웨어 공격…'망분리' 저축은행은 타격 없어

저축은행 서버는 비은행 계열사와 분리
서울 용산구 웰컴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웰컴금융.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용산구 웰컴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웰컴금융.
웰컴금융그룹이 랜섬웨어 해킹 공격을 받았다. 다만 웰컴저축은행은 현재까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 산업 망분리 규제에 따라 저축은행 서버는 비은행 계열사와 분리돼 있어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금융의 계열사인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는 최근 해외 해커 조직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고 고객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웰컴저축은행은 타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 산업 망분리 규제에 따라 저축은행 서버는 다른 비은행 계열사와 분리돼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웰컴저축은행은 침입 흔적 없다”며 “이후 발견되는 사항에 대해선 적극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이버 공격은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의 개인 PC 한 대가 8월 초 해킹되면서 불거졌다. 한 러시아계 해커조직은 이번 해킹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면서 “고객 이름과 생년월일, 자택 주소, 계좌 등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웰컴금융 측은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핵심 네트워크 인프라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웰컴금융은 사고 발생 직후 금융감독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관련 사항을 신고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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