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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한은, 8월 금리 동결할 것…올해 성장률 1.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BNP파리바는 오는 28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BNP파리바는 4분기 중 한은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하하고 내년에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31일 '한국의 GDP, CPI 및 기준금리 예측 조정'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BNP파리바는 최종금리 전망을 2.25%로 유지했다. 한은이 8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10월과 11월 중 한 차례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서고 그 이후 금리 동결 기조를 장기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윤지호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 "한은이 8월이 아닌 4분기에 다음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서 "최종 기준금리는 2.25%로 유지하며, 현재로서는 2026년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BNP파리바 최근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완화됐고,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으로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보다 0.3%포인트 상향한 2%로 예상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1%로 유지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이 불확실성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 성장세도 회복 조짐을 보인다"며 "2차 추가경정예산과 부의 효과 등 소비를 견인하는 새로운 동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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