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원·달러 환율, 2개월만에 장중 1400원…달러 강세 여파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두 달여 만에 장중 1400원을 돌파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원 오른 1395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10시 34분께 1400원까지 올랐다.

환율은 10시 52분께 1400.4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400원 이상은 지난 5월 19일(1401.3원)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급등은 달러 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100선을 넘어섰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7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4.50%로 묶으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도 환율 상승을 이끌었는데,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10억원을, 기관은 593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한·미 관세 협상과 우리 정부의 세제개편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