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수수료 면제’ 카카오뱅크, 1조688억 고객 환원 효과

카카오뱅크가 현금자동입출금(ATM)기기 수수료 면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캐시백 혜택 등으로 고객에 환원한 금융 혜택이 약 1조68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27일 ATM 누적 면제 금액과 중도상환해약금 면제액이 각각 3794억원, 1735억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체크카드도 사용 실적과 관계없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데, 주력 상품인 '프렌즈 체크카드'를 통해 고객들은 누적 4781억원의 혜택을 받았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을 이용한 고객은 누적 378억원의 이자를 절감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많은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과 수용 건수를 기록했다. 이자감면액 역시 전체 은행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 과계자는 “IT 혁신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고객 금융부담 완화로 연계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라며 “카카오뱅크가 선보일 혁신이 금융 산업 전반으로 확산돼 고객 혜택으로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