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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BNP파리바 "한은 2월 금통위 기준금리 0.25%p 인하"

골드만 "기준금리 분기당 25bp씩 인하…3분기 2.25%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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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골드만삭스와 BNP파리바 등 해외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은행이 오는 25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9일 발간한 '한국 전망: 2월 금통위 미리보기-내수 부진과 단기 관세 리스크 감소에 따른 추가 완화 가능성' 보고서에서 "한은이 분기당 25bp(1bp=0.01%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해 기준금리가 최종적으로 올해 3분기 연 2.25%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간헐적으로 완화 정책을 펼칠 미국을 포함해 주요국의 중앙은행이 우리가 예상한 대로 통화 완화를 지속하면 한은도 국내 거시 발전에 집중하고 필요에 따라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NP파리바 역시 '한국은행 2월 금통위 프리뷰'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금융안정 우려가 완화되면서 한은이 2월 25일 금통위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25bp 인하해 2.75%로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BNP파리바는 "한은이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것을 경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책금리는2025년 말까지 2.5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본 가정에서는 정책금리가 2025년 상반기까지 2.5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나 추가 금리인하 시점은 정책 변수들 간의 상충관계를 고려하여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 역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키움증권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 금통위에서 환율 변동성을 근거로 금리를 동결했으나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등을 예고하는 등 경기하방 요인이 증대해 정책 지원이 필요한 상황임을 주장했다"며 "1월 금통위 이후 환율 변동성이 완화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은은 2월 금통위를 통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경기하방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으로 다시 회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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