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치매·간병보험 미가입 비중 높아
치료비뿐만 아니라 간병비 걱정도 ‘뚝’
우리나라는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100세 시대라지만 나이가 들며 각종 질병에 취약해지면서 즐거운 삶보다는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고령층의 경우 치매나 간병보험 등 미가입자 비중도 적지 않은데, 명절을 맞아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보험을 소개한다.치료비뿐만 아니라 간병비 걱정도 ‘뚝’
■삼성생명,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단계별 보장
‘삼성 치매보험’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더불어 증가하는 치매발병률에 대비하고, 늘어나는 간병비에 대한 치매 환자와 가족의 걱정을 덜기 위해 개발됐다.
이 상품은 치매를 중심으로 설계한 상품이다. 주보험에서 치매상태 보장개시일 이후 중증치매상태로 진단 확정 시 ‘중증치매진단보험금’을 보장하고, 진단 확정 후 중증치매진단보험금 지급사유일을 최초로 하여 10년동안 매년 연지급사유 해당일에 생존 시 ‘중증치매연금’을 보장한다.
아울러 다양한 특약을 통해서 치매 검사·치료·통원 등 치료과정 전반은 물론 치매장기요양 시 필요한 재가급여 및 시설급여 등도 폭넓게 보장한다. 이 보험은 업계 최초로 경도인지장애 및 최경증 치매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해당 특약을 가입하고 약관상 보장개시일 이후에 경도인지장애 또는 최경증이상 치매 진단시 현물 급부인 ‘돌봄로봇’을 최초 1회에 한해 제공한다.
돌봄로봇은 치매 직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상태가 치매로 발전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최경증 치매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 ‘치매특화 인지기능 훈련 프로그램’이 탑재됐다.
■한화생명, 간병·치매 중점 보장
한화생명은 고령화시대 보험상품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간병과 치매를 중점 보장하는 신상품 3종을 개발했다. 우선 ‘한화생명 밸류플러스 보장보험’ 사망과 장기요양 관련 보장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주계약은 보험료 변동 없이 비갱신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는 사망 보장으로, 가입 5년 후부터 사망보험금이 증액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장기요양상태 발생시 진단자금, 간병자금, 재가 및 시설급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특약을 부가할 수 있다. 가족을 위한 상속자금은 물론, 거동이 불편해졌을 때를 대비한 장기요양자금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다. 또 ‘한화생명 The H 간병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간병인 사용 시 지원금을 보장받는다.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요양병원/일반병원 등을 차등하여 간병인 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비경신형으로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보험료 변동에 대한 부담 없이 가입 가능하다.
이밖에 ‘한화생명 건강플러스 종신보험’은 국내 3대 성인 질병이라고 불리는 암, 뇌혈관, 심장질환을 보장함은 물론, 고령화 시대에 위험 질환으로 인식되는 ‘치매’까지 보장을 더했다. 암, 뇌졸중, 특정 허혈성심장질환, 중증치매 등으로 진단 받으면, 사망보험금을 최대 80%까지 선지급 한다. 중증 질환인 만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험금을 미리 지급하는 개념이다.
■교보생명, 치료여정 맞춤 보장 가능
교보생명의 ‘교보치매·간병안심보험’은 치매 검사부터 진단, 입원, 치료, 간병까지 평생 치매 치료여정별 맞춤 보장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치매 단계별 보장을 한층 강화한 특화보험으로, 치매와 장기요양등급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재가급여·시설급여, 간병인사용, 통합재해진단 등을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특약 가입 시 중증치매는 물론 경도·중등도치매가 발생해도 진단보험금(일시금)과 함께 매월 생활자금을 평생 지급해 간병비 부담을 덜어준다. 생활자금을 받다가 조기에 사망해도 최소 3년(36회)동안 지급이 보증된다. 장기요양 진단, 재가·시설급여, 방문요양지원금 등 세분화된 특약을 통해 장기요양등급(1~5등급)은 물론 인지지원등급까지 세심하게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 고령층을 위한 맞춤 보장으로 노년을 더욱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급여치매보장, 상급종합병원입원, 간병인사용, 통합재해진단, 중증치매산정특례 등 다양한 특약을 통해 치매 검사와 약물치료, 입원, 간병, 재해 등 특화보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입원간병인사용특약을 통해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간병인 비용을 매일(1회 입원당 180일 한도) 보장한다. 비갱신형 특약으로 일반형과 체증형 중 선택 가능하다. 체증형 특약 가입 시 사용일당이 계약일로부터 10년 경과 후 150%, 20년 후 200%로 늘어나 물가 상승에 따른 간병비용 증가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