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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한은, 2연속 금리 인하…상반기 연 2.50% 전망"

"한은 정책변수 성장·외환시장·인플레·가계부채 순 예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BNP파리바는 "한국은행이 2월과 4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p) 인하해 올해 상반기 중 기준금리를 연 2.50%까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지호 BNP파리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5일 보고서에서 "한은이 2월과 4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각 0.25%포인트(p) 금리를 인하해 기준금리를 현재 연 3.0%에서 2.50%로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인하 속도와 정도는 유동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3월에는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회의가 없는 것을 고려할 때 2연속 금리 인하를 예상한 셈이다.
BNP파리바는 "단기적으로 경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한은이 정책변수를 성장, 금융안정(외환시장), 인플레이션, 금융안정(가계부채) 순으로 고려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후 2025년 하반기로 이동하면서 정책 변수의 가중치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과 외환이 여전히 한국은행의 최우선 순위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가계 부채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가중치가 증가할 수도 있다고 본다"면서 "한은은 정책금리를 신속히 중립구간으로 되돌리고 이후 경기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위험이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보다 더 많은 금리 인하가 시행되는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짚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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