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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한은, 1월 비둘기파적 동결… 2월·4월 연속 금리인하 예상"

"한은, 2025년 상반기 기준금리 2.50%로 인하 전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BNP파리바는 지난 16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두고 "비둘기파적 동결"이라며 "2월과 4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p) 인하해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를 연 2.50%까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지호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27일 보고서에서 "한은은 2월과 4월에 기준금리를 0.25%p씩 인하해 2025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를 2.50%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6일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이창용 한은 총재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이었다고 짚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창용 총재의 어조가 비둘기파적인 것으로 읽었다"면서 "이 총재는 성장에 대한 하방 위험을 강조하고 정책 금리가 여전히 중립 수준보다 높다고 말하여 금리 인하 여지를 시사했으며 한은의 포워드 가이던스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6명 전원이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은이 정책금리를 중립 영역으로 빠르게 되돌리려는 의지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금리 인하 속도와 정도는 유연할 수 있지만 성장 우려가 지속된다면 기본 시나리오에 금리 인하를 더 추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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