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은행권 내부통제 실무자 양성을 위해 국내 대학원 석사과정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대학원 석사과정 지원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내부통제), 리스크관리, 정보보안 분야 3명을 새롭게 포함해 총 14명을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기존의 금융 및 디지털 MBA 과정 지원에서 도약한 것이다. 경쟁률은 8대 1 수준이었다.
선발된 직원들은 내년 전기 대학원 과정에 진학해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내부통제 인재양성 시스템을 체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4월 내부통제 담당자 50명을 연세대학교 전문가 과정에 위탁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50명을 보냈다.
앞서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잇따른 금융사고를 예방하고자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로 곤욕을 치른 바 있어 더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