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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0.51%...4년9개월만에 최고

국내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 전월말 대비 0.09%p 상승

하민지 수습기자

기사입력 : 2024-04-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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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이 재작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월 말 0.51%를 기록하며 4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말 국내은행 기업대출 연체율이 0.09%p 상승한데 이어 2월 말 또 다시 0.09%p 상승하며, 기업대출 관련 부실 리스크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올해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며 은행들은 기업대출에 열을 올렸다. 올해 1분기에만 25조원의 은행 기업대출이 늘었다.
금감원은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51%를 기록하며 전월말(0.45%) 대비 0.06%p 상승, 전년 동월말(0.36%) 대비 0.15%p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5월 0.5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월 말 국내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를 기록하며 전월말 대비 0.09%p 상승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과 중소법인대출의 연체율이 크게 늘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 0.18%, 전월말 대비 0.06%p 상승),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0.70%, 전월말 대비0.10%p) 중소법인대출 (연체율 0.76%, 전월말 대비 0.14%p,)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 0.61%, 전월말 대비 0.05%p)를 기록하며 모두 연체율이 늘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42%를 기록하며 전월 말과 비교해 0.04%p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과 비교해 0.10%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7%)은 전월말 대비 0.02%p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84%)은 전월말 대비 0.10%p 상승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 연체율이 코로나 이전 장기평균(2010~2019년 평균 연체율 0.78%)과 비교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국내은행의 손실흡수능력(대손충다음적립률 214.0%, 총자본비율 16.56%)이 과거 대비 크게 개선됨에 따라 관리 가능하다고 밝혔다.

3월말 연체율에 대해서는 분기말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상·매각 등) 강화로 연체율이 큰 폭 하락하는 경향에 따라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감원은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를 유도하고,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한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기자 minjih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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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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