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이스마켓'과 공동 서비스 개발

케이뱅크는 28일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케이뱅크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기덕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과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쉽은 올해 8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인터넷전문은행 선두주자 케이뱅크와 회원수 130만명을 돌파한 이커머스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의 시너지 강화가 목적이다.

오아시스마켓은 2011년 창립된 유기농∙친환경 농산물 전문업체로 케이뱅크는 이번 오아시스마켓과 협약을 통해 양사간 플랫폼을 연동한 공동 금융서비스, 제휴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우선 양사 플랫폼 연동으로 케이뱅크 고객은 케이뱅크 앱을 통해 오아시스마켓에서 별도 회원등급이 부여되고 특별 혜택을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추후 양사간 새로운 상품·서비스 개발에도 착수한다.

김기덕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금융과 이커머스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는 양사가 협력하게 됐다"며 "양사의 장점을 살려 고객들에게 앞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는 "디지털금융에서 가장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 케이뱅크와 파트너가 되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양사는 긴밀하게 협력하여 공동마케팅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이커머스 시장은 물론 금융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