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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홈플 익스프레스 우협…재무 건전성 안에서 오프라인 승부수

매각대금 시장 눈높이 3000억원 수준 이하
업계, NS홈쇼핑 2000억 초중반 제시 관측
현금·현금성 자산과 단기 금융상품 1371억
영업 현금흐름 696억, 전년 대비 20% 증가
“오프라인 네트워크 연계 신선식품 경쟁력↑”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이 오프라인 채널 인수에 한발 다가섰다. 기존 홈쇼핑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생활 밀착형 유통으로 보폭을 넓히는 시도로, 재무 건전성 범위 안에서 이뤄진 무리 없는 투자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NS홈쇼핑 사옥 전경. 사진=NS홈쇼핑이미지 확대보기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이 오프라인 채널 인수에 한발 다가섰다. 기존 홈쇼핑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생활 밀착형 유통으로 보폭을 넓히는 시도로, 재무 건전성 범위 안에서 이뤄진 무리 없는 투자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NS홈쇼핑 사옥 전경. 사진=NS홈쇼핑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이 오프라인 채널 인수에 한발 다가섰다. 기존 홈쇼핑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생활 밀착형 유통으로 보폭을 넓히는 시도로, 재무 건전성 범위 안에서 이뤄진 무리 없는 투자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홈플러스가 매물로 내놓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수퍼마켓 사업 부문 SSM) 매각 본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인수 참여에 대해 NS홈쇼핑은 자사가 보유한 식품 전문성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TV홈쇼핑과 T커머스, 온라인·모바일몰 등 기존 사업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전국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더해 신선식품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NS홈쇼핑은 25년 동안 신선 농산물과 다양한 식품을 취급해 온 경험과 역량이 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사와 오래 거래해 온 중소 식품 협력사에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판로 확대 기회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존 입점 협력사에는 NS홈쇼핑의 온라인·모바일 채널을 통한 성장 기회를 제공해 상호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인수가 성사될 경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기반의 옴니채널 경쟁력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혁신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NS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가진 전국 점포망을 기반으로 즉시 배송 체계를 구축할 경우 퀵커머스 시장 진입도 가능해진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전국 293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 중 76%가 인근 지역에서 주문 후 1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한 퀵커머스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각대금에 대한 시장 눈높이는 유력 입찰 후보들이 일제히 발을 빼면서 3000억원 수준 이하까지 내려왔다. NS홈쇼핑이 이번 본입찰에서 2000억원대 초중반 가격을 써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긴 어렵다”면서 “재무 건전성 범위 내에서 판단하고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51억원이다. 전년 대비 60% 늘었다. 여기에 1년 이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금융상품을 더하면 1371억원이다.

영업현금흐름도 696억원으로 전년(578억원) 대비 20% 증가했다. 모회사 하림그룹의 추가 지원 가능성도 열려 있다.
결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홈플러스 측은 조속히 세부 내용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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