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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치킨 글로벌 진출현황] 중남미·동남아·유럽까지…빅3, 해외시장 공략 가속

BBQ, 57개국 700여 매장 운영…최근 美 뉴저지에 매장 론칭
BHC, 북미·동남아 양대 축 확장…“시장 분석 후 선별 진입”
6개국 79개 교촌, 배달·포장형 모델 주력해 수익 제고 노려
K-치킨 ‘빅3’가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BBQ는 최근 유럽과 중남미 공략에 적극적이고 BHC와 교촌치킨은 북미와 동남아시아 등에서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BBQ가 온두라스 관광·항구 도시 ‘라세이바’에 두 번째로 오픈한 매장 모습. 사진=BBQ이미지 확대보기
K-치킨 ‘빅3’가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BBQ는 최근 유럽과 중남미 공략에 적극적이고 BHC와 교촌치킨은 북미와 동남아시아 등에서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BBQ가 온두라스 관광·항구 도시 ‘라세이바’에 두 번째로 오픈한 매장 모습. 사진=BBQ
K-치킨 ‘빅3’가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BBQ는 최근 유럽과 중남미 공략에 적극적이고 BHC와 교촌치킨은 북미와 동남아시아 등에서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해 글로벌 소비자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 대만, 말레이시아, 미국, 바하마, 베트남, 온두라스, 일본, 캐나다,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중국, 파나마, 피지, 필리핀, 홍콩 등 57개국에서 7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는 하와이를 포함한 33개 주에서 250여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량 중심의 소비 식문화에 맞춰 뉴저지에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도입하기도 했다.

유럽은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포함 9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BBQ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유럽 헤드쿼터 설립에 이어 공급망 관리 고도화와 주요 유럽 국가 플래그십 매장 오픈 이후 가맹사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급망 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해 유럽 식품 기준에 맞춘 소스·파우더 현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는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를 마련했다.
BBQ 관계자는 “현재 진출한 국가 이외에도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해 K-푸드를 맛보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적으로 중남미가 있다. 실제로 중남미에서는 지난 2월 온두라스에 진출한 뒤 한 달 반 만에 4호점을 열었으며, 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 등 남미 주요 국가로의 확장도 이어갈 방침이다.

bhc는 현재 8개국 4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진출 전 시장 규모와 소비 트렌드, 외식 문화, 입지 경쟁력, 수익 구조를 다각도로 분석해 성공 확률이 높은 시장에 선별적으로 진입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올해는 북미와 동남아를 양대 축으로 매장 확대를 이어가는 동시에, 필리핀 등 인접 국가로의 신규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bhc는 시그니처 메뉴로 고유의 맛과 품질 기준을 유지해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전달하면서, 각국의 식문화와 소비 패턴에 맞춘 현지화 메뉴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펴고 있다. 기존 매장과 달리 테이크아웃과 치킨 샌드위치, 콤보 등 밀(Meal) 중심 포맷을 도입한 뉴저지 포트리점은 기존 미국 가맹점 평균 대비 280.4%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현지화 전략의 효과를 입증했다.
교촌치킨은 2025년 말 기준 미국·중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대만·아랍에미리트 6개국에서 7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교촌은 해외 사업 초기, 주로 대형쇼핑몰에 플래그샵 형태로 입점하는 ‘캐주얼 다이닝형’ 모델을 적용했다. 본격적인 성장에 돌입한 2018년을 기점으로 확장성이 높은 ‘배달·포장형’ 모델을 주력 모델로 전환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상권 유치 및 배달 전문 매장 확대 등 적극적인 ‘배달화’ 전략을 통해 수익 향상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쇼핑몰을 비롯해 주요 관광·상업지구나, 국제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를 선택해 국적, 성별, 나이, 입맛 등 모든 것이 천차만별인 다양한 소비층에게 교촌의 맛을 알리는 데에 집중하는 중이다.

교촌은 글로벌 사업에서 신규 진출 국가 확대와 기존 진출국 내 매장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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