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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만 70% 내일배송 확대한다…AI 물류 투자 속도

AI·로봇 기반 스마트 물류 구축…대만 70% 익일배송 확대
중남부까지 투자 확대…정부 협력 속 물류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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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Inc가 대만에 물류 투자를 확대한다. 사진=쿠팡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대만에 네 번째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며 현지 물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로켓배송 서비스 범위를 대만 전역의 약 70%까지 넓힌다는 방침이다.
쿠팡Inc는 26일 대만 타오위안에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를 공식 건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인터페이스, 풀필먼트, 배송 네트워크를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쿠팡은 해당 센터를 통해 주말을 포함해 대만 내 약 70% 지역에 익일 배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타오위안 인근 북부 지역에 집중됐던 물류망을 중부와 남부 지역으로 확장해 배송 범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쿠팡은 대만 북부를 중심으로 3개 풀필먼트센터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네 번째 센터를 통해 중남부 지역까지 물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물류센터 가동으로 3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
향후에는 구매부터 배송, 반품까지 전 과정을 개선해 유연한 배송 날짜와 배송지, 반품 절차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앞서 쿠팡Inc는 지난해 10월 대만 경제부와 의향서를 체결하고 대만 전역에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로버트 포터 쿠팡Inc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는 “쿠팡 투자 규모는 작년에 대만에서 두번째로 큰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로, 이번 풀필먼트센터는 AI기반 물류에 대한 쿠팡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공급망 탄력성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정부 노력과 일맥상통하다. 앞으로 대만에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Inc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물류 자동화, 유통 경로 최적화, 로봇 등 AI 기술에 3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한편 쿠팡은 통관, 마케팅, 물류, 배송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K뷰티·식품·패션 등 1000여 개 중소기업 상품을 대상으로 대만에서 기획전을 진행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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