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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 누적 100만 방문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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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수조를 관람하는 현지 관람객 /사진=롯데월드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의 해외 지점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가 오픈 2주년을 앞두고 지난 9일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023년 8월, 하노이 서호구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내에 문을 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운영 역량과 노하우가 집약된 곳이자 9075㎡ 규모, 약 3400여톤의 수조를 보유한 베트남 하노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이다.

개관 2주년을 앞두고 100만 번째 방문객을 맞이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베트남 현지 관람객은 물론 해외 방문객까지 찾을 만큼, K-레저의 우수성을 알리는 하노이 관광 명소로서 자리매김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하노이 내 아쿠아리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최대 1만여 마리의 해양생물이 지내는 메인수조를 비롯해, 360도 서라운드뷰로 해양생물들을 관람 할 수 있는 ‘회류 수조존’ 등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바다사자 생태 설명회를 포함한 14종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신규 생물을 활용한 생태 설명회를 추가로 계획 중이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지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올해 상반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입장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10% 증가했으며, 매출도 약 90% 상승했다. 최근에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람객 뿐 만 아니라, 성인 혹은 연인 단위의 관람객들에게도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크게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아쿠아리움 하노이 전역에선 연인 단위의 손님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만의 세련된 연출이 돋보이는 주요 공간과 체계적인 수질관리 시스템으로 만들어낸 푸른 빛의 수조들 덕분에 현지에서 ‘커플 사진 맛집’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로맨틱하게 생일·프로포즈·웨딩 등을 기념할 수 있는 한국형 이벤트 패키지까지 입소문을 타며 소중한 인연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연인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아쿠아리움 하노이가 현지의 청년층에게 K-컬처의 즐거움을 전파함과 동시에, 레저 트렌드까지 선도하는 역할도 수행하는 셈이다.
단순한 관람 시설로서의 역할을 넘어 해양 생태계 보전과 생명 존중 문화 함양을 위한 전문 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난 2023년 4월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열대 생물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 및 연구 위해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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