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아너스클럽’은 1억원 이상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네크워크로 국가적 재난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나눔리더 클럽이다. 김준수는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며 아너스클럽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김준수는 “아너스클럽이라는 의미 있는 모임에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수의 선한 영향력은 팬클럽의 자발적인 나눔으로도 이어졌다. 팬클럽 ‘코코넛’은 김준수의 산불 성금 기부를 보고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총 1215만원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팬들은 “준수님의 나눔을 함께 이어가고 싶었다”며 기부 취지를 전하기도 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김준수의 기부는 재난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됐다”며 “아너스클럽 회원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희망브리지와 함께 우리 이웃을 위한 나눔에 함께 힘써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